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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다루는 기술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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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회고

벌써 25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10대때는 진지하게 20대가 끝나면 죽는게 이득아닐까? 했는데 정작 20대가 곧 끝나는 입장이 되고보니 별로 죽고싶다는 마음은 안드는 것 같아요 사람이 참 간사합니다. 2025년 1월팀이 가야하는 방향과 제가 추구하는 커리어의 그림이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0 to 1을 달려야하는 팀의 상황에서 하는 개발이 더이상 즐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저는 1 to 10 , 10 to 100으로 가는 엔지니어링에 더 큰 흥미를 느낀다는 결론을 내리고 플랫폼 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물론 그럼에도 개발자로서 삶의 방향을 고민해봤을 때 결국 커리어의 끝 그림을 그린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의 Principal Engineer 수준까지 커리어를 확장하거나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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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의 간헐적회고

요즘들어 싫은게 참 많아졌다고 느낀다. 취향이 명확해졌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거같고 여기에서 좀 더 나가면 괴팍한 할아버지같은 느낌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좀 위기의식이 느껴짐싫은 현상 싫은 사람 싫은 행동이 참 많아지는 것 같다 서울이 날 이렇게 만드는건지 늙어서 그러는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전부 포함관계인지 글쎄다서울의 소음이 날 갉아먹는 것 같기도하다. 에어팟의 노이즈캔슬링을 기어이 뚫어내고 고막에 때려박히는 지하철 안내 방송, 무슨 장점이 있어 그렇게다니는지 아직도 이해못한 소음기 제거된 배달 오토바이의 배기음소리나 새벽에 울리는 자동차 도난방지 클락션들나는 시골사람으로 살아야할 몸인가보다요즘은 인터넷도 끔찍하다. AI에게 첨삭받은 수준도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생성된것같은 이모지 잔뜩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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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보단 잘 정의된 기본값이 좋다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본 개발자라면 다들 그럴것 같은데 설계단계부터 최대한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싶어지곤한다근데 그와동시에 자기가 갖다쓰려는 도구는 그냥 호출만하면 알아서 동작해주길 원한다 플러그인이나 어댑터 깔아야하는 추가 라이브러리 같은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물론 이런 영역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다양한 사용례를 지원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범용적인 라이브러리들은 인터페이스를 간단하게 유지하면서 한두가지 일을 잘하게 하거나 혹은 어댑터나 플러그인 생태계를 잘 지원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럼 사내 라이브러리는 어떨까? 내 생각엔 사내라이브러리는 잘 정의된 기본값을 통해 핫패스인 사용례는 마찰없이 제공하면서 나머지 특수한 사용사례를 구현할 수 있는 통로정도를 제한적으로 제공하는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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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간헐적회고

토스에 합류한지 거의 반년이 되었다. 이게맞나? 시간이 그냥 녹아버렸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바빠서인지 둘다인지 잘 모르겠다이제 어느정도 업무에도 최소한도로는 적응을 한 것 같다. 내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렇게 하면 돌아감. 을 자주 겪는 영역에서는 대충 숙지하게 된 것 같다.이제 하나둘씩 아무튼 돌아감에서 이렇기때문에 이렇게 돌아감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중이다.나같은 플랫폼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문서가 많이 없는 환경이다보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내 입장에선 문서보다 실제로 동작하는 코드가 더 신뢰가 가기때문에 문서 없는건 뭐 그럭저럭 견딜만하다요즘은 서버를 많이 만지고있는데 예상외로 최근에 읽은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마 백엔드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읽어본 책인 것 같던데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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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할까?

LLM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마치 AI 만 달아준다면 모든 개발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아질 것만 같습니다. 강의를 파는 사람들과 팔로워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앞다투어 FOMO를 자극하고 기존의 개발은 종말했다고 외칩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거라는 공포를 심어주는 것은 덤입니다.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AI 역량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처럼 34만 6천원짜리지만 12개월할부하면 고작 월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들을 수 있다! 는 강의 하나를 모두 들어서 얻을 수 있는 역량이라면 그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내 옆사람도 월 3만원을 내면 일주일만에 얻을 수 있는 역량이 구직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불러오는 요소가 될 수 있을까요?흠.. 아마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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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의 간헐적회고

개인의 생산성을 올리기위해 워크플로우에 여러 실험을 해보는중이에요성과가 좋았던 것 ,하면서 발견한 병목지점(개선해야하는것)들도 꽤 명확해졌는데 정리해보면 이럴듯합니다성과가 좋은 것1. IDE 오픈 레이캐스트-> 기존의 워크플로우에서는 터미널을 띄우고 -> code 경로를 입력하거나 gui에서 폴더를 하나하나 탐색해서 느렸습니다. 대략 동작 1회당 20-30초 정도 효율화된거같아요2. 깃허브 레포 레이캐스트-> 회사만의 특이사항이긴한데 회사 깃허브가 좀 느려서 깃허브 -> 레포탐색을 gui로 하면 네트워크가 좀 느립니다 처음부터 경로를 완성해서 들어가는게 빠른데 이것도 대략 20-30초 정도 효율화 된 것 같아요 다만 정말 자주해야하는 작업이라 임팩트가 큽니다3. git checkout -이전 브랜치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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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주말에 어쩌다보니 엑셀레이터 3기 하시는분들이 모여서 코딩하시는거 구경을 하러갔는데 재밌었습니다.열심히사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이런 교육과정을 들은 사람과 듣지못한 사람간에는 정말 말도안되는 격차가 생길 것 같아요개인적으로는 코딩은 누군가가 떠먹여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늘수가없다는 점에서 코딩교육 자체에 회의감이 있었는데 이런 교육이라면 이야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그럼에도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사는건 정말 중요하다위에서 엑셀레이터 과정 찬양을 했지만 그와 별개로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사는건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비전공자라서 전공자에 비해 부족하다. 주니어인데 이런 어려운걸 어떻게 아나. 주변에 시니어 개발자가 없어서 성장이 안된다. 등등은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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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의 간헐적회고

요즘은 링크드인이나 기업들의 채용공고에서 스타트업정신, 하드워커,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를 찾는 모습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어찌보면 당연한일이기도하다. 정말 열심히하고 잘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만 모아두면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풀린다. 거기에 더해 작은 조직은 큰조직이 겪는 어려움이 없다. 인간이 많아지면 인간이 많아지는것으로 인한 문제들이 생겨나기때문이다.사람이 늘어나면 문제도 늘어난다. 그래서 작은 조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작은 조직이면서도 임팩트를 내려면 인간 개개인의 퀄리티가 중요해진다.1점짜리 인간 10명을 모아두는것보다 10점짜리 인간 한명이 훨씬 큰 임팩트를 훨씬 적은 인적비용으로 만들어낸다그러니 향상심높고 뛰어난 하드워커들만 모아두는건 어찌보면 성공의 제 1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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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의 간헐적 회고

파편화된 생각이 많은데 각각 다 중요한 것 같아서..---토스에서 일을 한지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실수도하고 실수한거 수습도하고 중간 피드백도 받고 일도 하고 아무튼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중간 피드백은 아직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매일 나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토스에 오기전에도 솔로프리너로서의 개발과 기업 수준의 개발은 아예 다른 길을 간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고나서는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런 개발 환경은 솔로프리너가 갖춰서도 안되고 갖추는 것 자체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언젠가는 솔로프리너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 지점에선 어떻게 구성을 하는게 좋을까 생각이 많아졌습니다.---사내 인프라 구성에 ..

간헐적 회고

2025년 06월 14일의 간헐적 회고

인척하는 생각 배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잘한다는 것은 이제 뭘 의미하는 걸까?프론트엔드는 푸는 문제에 따라 Best Practice도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 같다.코드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해보면 예를 들어 데스크톱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시보드를 개발하는 프론트엔드의 베스트프래티스와 모바일 웹뷰를 주로 개발하는 프론트엔드의 베스트프래티스는 완전히 다르다.뿐만 아니라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의 요구사항, 조직의 상황, 특성, 인프라, 구조도 좋은 코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MFA를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조직의 좋은 코드와 모놀리틱하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의 좋은 코드는 다를 수 있다. 엄청나게 복잡한 현실세계의 문제를 디지털로 풀어야하는 제품과 상대적으로 간단한 개념을 디지털로 풀어야하는 ..

냠냠맨
React와 TypeScript를 좋아하는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