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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다루는 기술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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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할까?

LLM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마치 AI 만 달아준다면 모든 개발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아질 것만 같습니다. 강의를 파는 사람들과 팔로워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앞다투어 FOMO를 자극하고 기존의 개발은 종말했다고 외칩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거라는 공포를 심어주는 것은 덤입니다.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AI 역량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처럼 34만 6천원짜리지만 12개월할부하면 고작 월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들을 수 있다! 는 강의 하나를 모두 들어서 얻을 수 있는 역량이라면 그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내 옆사람도 월 3만원을 내면 일주일만에 얻을 수 있는 역량이 구직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불러오는 요소가 될 수 있을까요?흠.. 아마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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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의 간헐적회고

개인의 생산성을 올리기위해 워크플로우에 여러 실험을 해보는중이에요성과가 좋았던 것 ,하면서 발견한 병목지점(개선해야하는것)들도 꽤 명확해졌는데 정리해보면 이럴듯합니다성과가 좋은 것1. IDE 오픈 레이캐스트-> 기존의 워크플로우에서는 터미널을 띄우고 -> code 경로를 입력하거나 gui에서 폴더를 하나하나 탐색해서 느렸습니다. 대략 동작 1회당 20-30초 정도 효율화된거같아요2. 깃허브 레포 레이캐스트-> 회사만의 특이사항이긴한데 회사 깃허브가 좀 느려서 깃허브 -> 레포탐색을 gui로 하면 네트워크가 좀 느립니다 처음부터 경로를 완성해서 들어가는게 빠른데 이것도 대략 20-30초 정도 효율화 된 것 같아요 다만 정말 자주해야하는 작업이라 임팩트가 큽니다3. git checkout -이전 브랜치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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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주말에 어쩌다보니 엑셀레이터 3기 하시는분들이 모여서 코딩하시는거 구경을 하러갔는데 재밌었습니다.열심히사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이런 교육과정을 들은 사람과 듣지못한 사람간에는 정말 말도안되는 격차가 생길 것 같아요개인적으로는 코딩은 누군가가 떠먹여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늘수가없다는 점에서 코딩교육 자체에 회의감이 있었는데 이런 교육이라면 이야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그럼에도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사는건 정말 중요하다위에서 엑셀레이터 과정 찬양을 했지만 그와 별개로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사는건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비전공자라서 전공자에 비해 부족하다. 주니어인데 이런 어려운걸 어떻게 아나. 주변에 시니어 개발자가 없어서 성장이 안된다. 등등은 많은 ..

간헐적 회고

2025.09.10의 간헐적회고

요즘은 링크드인이나 기업들의 채용공고에서 스타트업정신, 하드워커,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를 찾는 모습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어찌보면 당연한일이기도하다. 정말 열심히하고 잘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만 모아두면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풀린다. 거기에 더해 작은 조직은 큰조직이 겪는 어려움이 없다. 인간이 많아지면 인간이 많아지는것으로 인한 문제들이 생겨나기때문이다.사람이 늘어나면 문제도 늘어난다. 그래서 작은 조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작은 조직이면서도 임팩트를 내려면 인간 개개인의 퀄리티가 중요해진다.1점짜리 인간 10명을 모아두는것보다 10점짜리 인간 한명이 훨씬 큰 임팩트를 훨씬 적은 인적비용으로 만들어낸다그러니 향상심높고 뛰어난 하드워커들만 모아두는건 어찌보면 성공의 제 1조건이..

간헐적 회고

2025.08.10의 간헐적 회고

파편화된 생각이 많은데 각각 다 중요한 것 같아서..---토스에서 일을 한지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실수도하고 실수한거 수습도하고 중간 피드백도 받고 일도 하고 아무튼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중간 피드백은 아직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매일 나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토스에 오기전에도 솔로프리너로서의 개발과 기업 수준의 개발은 아예 다른 길을 간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고나서는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런 개발 환경은 솔로프리너가 갖춰서도 안되고 갖추는 것 자체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언젠가는 솔로프리너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 지점에선 어떻게 구성을 하는게 좋을까 생각이 많아졌습니다.---사내 인프라 구성에 ..

간헐적 회고

2025년 06월 14일의 간헐적 회고

인척하는 생각 배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잘한다는 것은 이제 뭘 의미하는 걸까?프론트엔드는 푸는 문제에 따라 Best Practice도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 같다.코드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해보면 예를 들어 데스크톱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시보드를 개발하는 프론트엔드의 베스트프래티스와 모바일 웹뷰를 주로 개발하는 프론트엔드의 베스트프래티스는 완전히 다르다.뿐만 아니라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의 요구사항, 조직의 상황, 특성, 인프라, 구조도 좋은 코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MFA를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조직의 좋은 코드와 모놀리틱하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의 좋은 코드는 다를 수 있다. 엄청나게 복잡한 현실세계의 문제를 디지털로 풀어야하는 제품과 상대적으로 간단한 개념을 디지털로 풀어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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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감각 - 조수용 을 읽고

CMC에서 연이 닿은 성일님에게 추천받은 책입니다.큰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인상깊게 남았던 구절이 많아 남겨봅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일님. 👍인상깊었던 구절들모든 일을 10억원짜리 의뢰처럼 여기는 겁니다.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맡아도 그 사람만의 감각적인 결과물을 내놓습니다.그럼에도 재미있는 부분이 있지않았을까? 그게 뭐였을까?안정감이란 업에 진심인 사람들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느낌우리 삶은 자잘한 결정들이 쌓여서 누적된 하루하루의 결과물이죠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신발을 신을지 또 어느 카페에서 커피를 살지까지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의사결정의 연속입니다.그 일상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만듭니다 이 결정에 따라 우리가 누구와 어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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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들어가봤지만 면접관은 처음이라.

이번에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한 대부분의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저또한 이제 1년 조금 넘게 일을 했을 뿐인 입장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부담되는 일이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 작은 조직이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자 책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또한 면접자의 입장에서만 서보던 제가 면접관의 입장도 작게나마 체험을 하면서 배운점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면접관에 대한 경험이 이미 풍부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배웠다고 생각하는 점들또한 이미 당연하게 알고계시는 내용일수도 있겠지만요오늘은 처음 면접관으로 채용에 참여하며 느꼈던 배움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채용 공고 작성채용의 시작은 채용 공고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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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올려주는 git 환경설정하기

얼마전에 새 맥북을 구매하였는데... 기존에 너무 당연하게 쓰고있던 설정들이 안되어있다보니 조금 당황했었습니다.어차피 새 맥북을 살때마다 해야한다면 기록을 남겨두는 게 편리하겠죠 현재 git branch를 간단하게 확인하기git config --global pager.branch falsepager 설정이 켜져있는 경우 git branch로 현재 브랜치 위치를 확인한 뒤 계속 대기하게됩니다.저는 요게 굉장히 불편했어서 다음 설정으로 꺼주는 편입니다. git push시 알아서 origin의 현재 브랜치로 푸시하기git config --global push.default current이것도 간단하게 git push로 적절하게 푸시하고 싶을때 유용합니다. 자주 쓰는 명령어 단축어로 설정하기nano ~/.z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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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에 대해서 그냥 요즘 생각하고 있는 주제

1. 디자인 시스템의 컴포넌트는 어디까지 Primitves 해야할까?디자인 시스템 컴포넌트의 어려움은 광범위하게 참조된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너무나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다보니 작은 css 수정은 물론 컴포넌트의 인터페이스를 교체하는것이 굉장히 큰 이펙트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점이 공포입니다.저는 주로 사용성을 위해 디자인 시스템 컴포넌트에 특정 기능이나 css를 기본적으로 박아두는 행위 (w값을 기본값으로 준다거나.. padding에 대한 기본값이 존재한다거나) 같은 짓을 했다가 나중에 특정 사용처에서는 기본값이 존재하면 오히려 안되는 상황에서 진퇴양난에 빠지게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그렇다고해서 Primitves한 컴포넌트의 스타일을 극단적으로 Primitve..

냠냠맨
React와 TypeScript를 좋아하는 개발자